구글 크롬의 8년만의 새 로고

출처: 엘빈 휴 트위터

기업들은 시대의 디자인 흐름에 따라 로고를 미세하게 변경해 왔습니다. 구글에서 개발한 브라우저인 크롬 또한 2014년 이후 8년 만에 로고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디자인 동향을 보면 그라디언트가 대세를 이루었던 2010년대에 비해 플랫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디자인적인 효과를 최소화하여 단순한 형태로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올해 발표된 크롬의 새 로고 역시 2D 기반의 플랫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로고(좌)와 새로운 로고(우) / 출처: 엘빈 휴 트위터

구글 크롬의 디자이너인 엘빈 휴는 2008년부터 크롬의 로고 변천사를 공개했습니다. 이전 로고와는 다르게 플랫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색감의 명도를 높여 로고의 아이덴티티와 가시성을 살렸습니다. 

 

출처: 엘빈 휴 트위터

엘빈 휴는 현대의 디자인 트랜드를 반영하여 기존 로고의 그림자 효과를 제거하고 비율과 색상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의 파란 원 부분의 크기를 키워 이전보다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그린 색상의 경우 빨간색과 만났을 때 보이는 색상 진동을 완화하기 위해 매우 미묘한 그라디언트를 넣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