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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람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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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람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는 현재 애플 디자인의 롤모델로도 불리고 있는 말 그대로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입니다. 스티브 잡스도 애플 디자인에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을 많이 반영했다고 합니다.

 

어릴 적 고흐의 전시회를 자주 찾아다니곤 했었는데, 디자인을 공부하게 되면서는 디터 람스의 전시회를 찾아다니게 되었습니다. 디터 람스는 1955년에 가전 브랜드인 브라운에 입사해 40년에 걸쳐 제품 디자인을 담당했었는데, 그때 제작된 작품들이 아직도 인기를 끌고 있는 걸 보면 그는 세기를 앞서간 디자이너가 분명해 보입니다.

 

디터람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20세기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그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에게 목공 기술을 배우며 디자인을 접했고 이후 대학에서 건축과 인테리어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디터람스가 입사할 당시 브라운에서는 미드 센츄리의 모던한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가전제품을 기획하고 있었고, 이는 디터 람스가 가전제품 디자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디터람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Less, but Better"

 

디터람스는 "Less, but Better"을 모토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단순함을 통해 제품의 기술과 디자인의 궁극적인 본질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는 '좋은 디자인에 대한 10가지 원칙'을 구축했고, 이는 후에 현대 산업디자인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디터람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가구들은 디자이너들의 로망이 되었습니다. 1960년대 탄생한 '비초에 606 선반 시스템'은 아직까지도 유명 건축가와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로망으로 꼽힐 정도로 디터 람스의 시그니처 가구 중 하나입니다. 책에는 디터 람스에 대한 이야기 이외에도 그의 작품에 대한 사진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의 모토였던 'Less, but Better'은 단순한 디자인 모토를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유행하는 제품을 사고 버리기를 반복하기 보다는 세기가 지나도 아름다움을 느끼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단순한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디터람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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